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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opolis16

비정규직, 정규직 너나없이 해고, 실업 어쩌나... 어제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 직장에서 같이 근무했던 후배였는데, 일을 참 깔끔하게 잘했었는데 10개월 정도 근무하더니 돌연 사표를 내고 다른 직장으로 옮기고 그 후에 결혼도 했습니다. 그 후로 벌써 3년 정도가 흘렀는데 지금 다른 직장을 알아보고 있다고 하더군요. 회사를 그만 둔거냐 했더니, 아직 다니고는 있는데 월급이 7~8개월째 밀리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이직을 하려고 한다고. 중간에 간부가 횡령을 한 모양이었습니다. 큰 돈이었는지, 그 후로 회사가 휘청하며 직원들 월급을 못주고 있다고. 중소 화장품 회사에 다니는 선배도 월급이 서너달 밀리고 있다던데... 얼른 퇴사해서 실업급여 받으면서 새 직장을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사표내면 그마저도 안된다죠?) 노동부에 신고하면 퇴직금이나 밀린 임금.. 2009. 7. 15.
검찰총장, 국세청장이 안되면 그 후엔 다시 재산불릴건가?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는 재산불리기 의혹으로 국회 청문회에서 흠씬 두들겨 맞았다. 백용호 국세청장은 다운계약서를 썼다가 당시엔 관행이이었다며 허튼 소리를 했다. (천성관 현 서울중앙지검장) (백용호 현 공정위 위원장) 이런 두 후보자가 정말로 검찰총장과 국세청장이 된다면 국가 공무원들의 도덕적 기강이 어찌될지는 뻔한 일이다. 무엇보다 검찰총장은 이 나라 법을 집행하는 기관의 최고수장이고, 국세청장은 국민들의 피같은 돈을 걷어들이는 기관의 최고수장인데, 그런 사람들이 법을 어겨가며 자기 잇속을 차리고 배를 불리고, 재산을 불려왔다면 과연 누구한테 법을 지키고, 정직하게 살라고 할 것인가??? 수 많은 의혹이 자신들에게 쏟아졌다면 그 쯤해서 후보자로서의 자격이 없음을 국민들 앞에 사과하고 공직자로서 지난 날.. 2009. 7. 14.
주상용 경찰청장은 권력의 개인가? 시민분향소를 강제철거하고 나서 일부 의경이 작전반경을 벗어나 행동한 실수란다. 장난하냐? 이 나라 성인남자의 대다수는 군대를 다녀왔다. 씨도 안먹히는 소리라는 것은 지나가던 개도 웃는다. 의경도 군복무인데, 어느 의경이 상부의 명령도 없이 지네 마음대로 강제철거를 하나? 장난하냐? 그리고 얼토당토않은 법근거를 가지고 서울시민의 것인 서울광장을 막는 것은 도대체 무슨 배짱인가? 서울시도 서울광장을 보호해 달라고 요청한 적도 없다는데, 도대체 뭘 믿고??? (청와대 믿고?) 야...진짜 너무한다. 주성영 주상용 (서울지방)경찰청장님, 그냥 옷 벗으세요. 정말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고, 손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할아버지가 되시려면 지금이라도 그만두세요. 2009. 6. 1.
이제 누구 빽 믿고 살아야 하나? 우리는 왜 그토록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해 슬퍼했을까? 많은 학자들이 저마다의 의견을 내놓았지만, 공통적인 것은 그가 바로 "서민의 대통령"이었다는 점이다. 가진 자, 있는 자, 높은 자, 국민을 업신여기는 자들의 대통령이 아닌 우리 곁에 있는 서민적인 대통령이었기에 늘 우리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줄 것 같았던 대통령이었기에, 권위에 맞서, 불평등에 맞서, 서열에 맞서, 권력에 맞서 같이 싸워 줄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했기에... 그런데 이제 그런 든든한 빽이 사라져 버렸다. 이제 모든 것은 자명해졌다. 지금 이 정부는 우리들의 정부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 정부는 그들만의 정부인 것이다.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신권위주의와 독재의 정권이다. 민주주의국가는 국민이 주권을 가지고 있.. 2009. 5. 30.
▶◀ 살아있는 노무현보다 죽은 노무현을 무서워 하는 자들 2009/05/23 - [Life Log] - ▶◀ 정치적 타살...맞다 덕수궁 앞에 시민들이 설치한 분향소를 전경들이 막아서고 있단다. 뭐 이런 ... 시민들의 자발적인 촛불애도마저도 그들에게는 자신들의 권력에 도전하는 촛불시위로 보이나보다. 뭐 눈에 뭐 밖에 안보인다더니... 거기 MB의 애완견들...이건 좀 아니지 않는가??? 2009. 5. 23.
▶◀ 정치적 타살...맞다 안희정 최고위원은 정치적 타살이라는 표현을 썼다. 딱 맞는 표현인 것 같다. 보수파들에게는, 가진 자들에게는 그렇게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눈엣가시였나보다. 노정권 시절에 가진 자들 중엔 노무현 미워서 죽어도 한국에선 돈 안쓴다는 자들도 있었다고 한다. 대학 못나와 대통령 된 것이 그렇게도 꼴 보기 싫었나? 도둑이 제 발 저려 그렇게 미웠나? 모르겠다... 설령 노통이 돈 좀 먹었다고 치자, 친형이 뒷심 좀 썼다고 해도...그들이 해먹은 것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노대통령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결백임을 주장한 것인지 아니면 영부인이나 측근들을 보호하려고 했는지 모르겠다. 어쨌거나, 사람들 중엔 명예를 다른 무엇보다 중요히 여기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도덕적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해 왔는데, 검찰에 불려가 취.. 2009.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