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양식을 즐겨하신 분들이라면 굳이 식탁예절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아도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만 저같이 별로 즐겨하지 않았던 아마도 서양에선 재채기를 하는 것이 예의에 어긋난 것이라는 것 정도는 아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사실 같이 있던 한국 학생들은 재채기가 나올 때는 억지로 참는 모습이 때론 우스꽝스럽기도 합니다만 그 나라 예의이니 지킬 것은 지켜야죠. 반대로 식탁에서 어쨌거나 식탁에 앉으면 나이프며 포크며 주르르 자기 앞에 있습니다. 첨엔 익숙치 않아서 당황을 하며 먼저 생활하고 있던 일본 모든 가정에서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일단 식사는 Starter ->Main -> Desert로 나간다고 아시면 됩니다. 역시 바깥 쪽에 있는 나이프나 포크를 사용해서 드신 후 식사가 끝나면 최종적으로 아이스크림이나 간단한 과일류의 디저트를 먹으면 한 가지 주의하실 점...천으로 된 냅킨이 자리마다 하나씩 있는데 보통은 무릅 위에 올려놓고 먹다가 음식이 묻은 입 저희 하숙생들은 식사 후에는 꼭 설겆이나 식탁정리 등을 도와주었습니다. 대개 아주머니가 세척을 하고나면 마른 천으로 참, 런던 등지에 가시면 한국 음식들 쉽게 구하거나 드실 수 있습니다. 저는 피카딜리 서커스 역 근처의 일본수퍼마켓에서 고추장이나 영국에 간지 한달 정도 되었나 런던에 나갈 기회가 생겨 같은 학원 한인 학생 둘과 역시 피카딜리 서커스 역 근처의 한국 음식점에 저는 사실 별로 한국 음식에 대한 향수나 그런 것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도 매일 김치를 먹어야 한다거나 그런 오늘도 음식 이야기로 조금 길어졌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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