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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vs 시민, 권력의 시녀 vs 민주주의

by 달토끼남편 2008. 6. 3.

매일 매일 시민들의 촛불시위가 뉴스를 메우고 있다.

솔직히 시위현장에 나가본 적은 없으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마음으로나마 응원을 보내고 박수를 보내고 있으리라.

 

경찰의 과잉진압을 보며 무엇보다 경찰의 임무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다.

시민과 경찰 간의 대리전 양상을 보이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경찰이 진압을 하는 것은 결국 권력의 시녀임을 자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럴 경우 경찰이 시민의 편에 서고 나를 지켜줄 것이라고 믿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나를 위협할 수 있고,

나와는 적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공권력을 무시하는 일부 취객들이나 난동꾼들을 보라.)

 

2MB(요새 2메가라고 부르더군.) 정부는 내각쇄신을 할 것이 아니라 뇌쇄신을 해야한다.

지금 국민들이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똑바로 알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