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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8) 대마도 여행 #6 - 일본 내비에서 맵코드를 이용하자 1박 2일 여행하면서 원래 이틀 모두 전동자전거를 렌트하려고 했는데 너무 더워서 고생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일본에서 한번 운전해 보고 싶기도 하고 해서 첫째 날만 차를 빌렸습니다. 한국어가 나오는 내비도 있다고 들었는데, 저희가 빌린 차에서 있는 것은 일본어만 지원이 됐습니다. 아마 5인치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화면이 좀 작기도 하고, 일본 내비는 한번 구입하면 업데이트가 거의 되지 않기 때문에 조금 불편하기도 합니다. 일본어를 몰라도 쉽게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빨간 스즈키는 우리가 빌렸던 경차고 밑에는 다른 일행이 빌린 혼다 라이프. 우리 차는 본넷 색깔이 바랬을 정도로 좀 오래탄거 같지만(보니까 10만 km는 훌쩍 넘었더군요.) 깜찍깜찍합니다. 어쨌거나 가이드북을 봐도 그.. 2022. 11. 5.
꽃들 포개지도 마라...10.29 이태원 참사 이태원 173-7 그 좁은 골목길에 꽃조차도 놓지마라 꽃들 포개지도 마라 겹겹이 눌러오는 공포 속에서 뒤로…뒤로…뒤로… 꺼져가는 의식으로 붙들고 있었을 너의 마지막 절규에 꽃잎 한 장도 무거울 것 같아 차마 꽃조차도 미안하구나 얼마나 무서웠겠니 그 밤 얼마나 원통했겠니 그 순간 하고 싶은 일, 이루고 싶은 꿈을 두고 마지막까지 안간힘으로 버티며 살갗을 파고 들었을 네 손톱이 가슴에 비수처럼 꽂히는구나 304명 생때같은 아이들 하늘의 별로 떠나 보낸 지 얼마나 됐다고… 또다시 너희들을 허망한 죽음으로 내몬 어른들의 안일과 무책임이 부끄러워 이젠 슬픔조차도 변명마저도 차마 드러내 보일 수가 없구나 그 골목에 아무것도 놓지마라! 허울 좋은 애도의 꽃도 놓지마라! 안전도 생명도 탐욕이 덮어버린 이 나라에 반성없.. 2022. 11. 5.
화장실 세면대, 양변기 교체 구축빌라다 보니 늘 저 카운터 세면대가 맘에 걸렸다. 원래 저런 색이었던거 같기도 한데 상부에 다 수납할 수 있어 편하긴 한데 그래도 누런 것이 별로 보기 좋지 않아 교체하고 싶다 생각만 하다가 얼마 전 배관설비하는 분께 여쭤보니 요즘은 저런 색으로 안나오고 흰색으로 나오는데 주문제작하고 어쩌고 하는데 45 정도면 가능할거 같았다. 하지만, 주변의 의견은 그대로 하기 보다 그냥 세면대랑 양변기 교체하는게 좋겠다는게 다수. 그래서 교체 비용도 비교해 보니 대충 비슷할거 같아 이 참에 카운터세면대를 교체할 것이 아니라 세면대와 양변기를 새로 교체하기로 했다. 어차피 다들 KS는 통과한 것이니 브랜드는 그닥 중요한거 같지 않고 디자인이나 가격으로 봤을 때 이 제품이 마음에 들었다. 상단이 평편해서 물건 올려두.. 2022. 11. 5.
30 day listening challenge - day 17 오늘의 주제는 "이사" 듣기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잘 안들리는 부분이 역시나 있었다. He was in 2nd grade. 여기서 분명히 "히 워즈 인 세컨 그레이드" 라고 들려야 하는데 그렇게 들리지 않고 "히 워즌 세컨 그레이드" 라고 들리니 He wasn't 2nd grade 라는 말인가? 라고 계속 그 의미를 곱씹어봐야했다. 그러다가 겨우 슬로우 버전을 듣고나서야 was in 이라는 것을 알았다. 와...쉬운 듯 어렵다. 2022. 11. 5.
(2017.8) 대마도 여행 #5 - 아지로의 연흔 가이드북에서 봤을 때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직접 보면 역시나 바닷물과 바람이 만들어낸 자연의 신비는 참 신기합니다. 하트모양의 스톤이 있다고 하는데 어디있는지 정말 찾기가 어렵더군요. 결국 못찾았습니다. 2022. 11. 4.
30 day listening challenge - day 16 얼마 전에야 이 30일 리스닝 챌린지를 관통하는 주제가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것은 바로 Family 였다. 이번 30일 챌린지의 주제가 가족이었기에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대화에서 나오는 것이었다. ㅋ 오늘의 주제는 Home schooling 에 대한 것인데, way back when 이란 말에서 다 붙여서 발음을 하다보니 when이란 단어가 잘 들리지 않았다. 들을 때는 "마치 웨이 백퀜" 이라고 발음하는 것처럼 들린다. 그래서 when 이란 단어가 저렇게 끝에 가서 쓰이기도 하는 것인가?? 들을 때는 의심이 들기도 했다. Not the norm 이란 말도 nothing norm 처럼 들렸다. 슬로우 버전을 들어봐야 겨우 not the norm 처럼 들린다. 하지만 아직도 빠른 버전을 들으면 not.. 2022. 11. 4.
(2017.8) 대마도 여행 #4 - 스노클링을 즐겨보자 앞서 이야기했던 나가사키현 공무원분이 이전에 대마도에서 스노클링을 했다고 하여 우리도 한번 해보고 싶어 주인아저씨께 연락을 했지만 처음에는 주말에 좀 바빠 어려울 것 같다는 대답이었지만 대마도 가기 전날 다시 연락이 와서 스노클링을 하겠냐고 해서 오케이했습니다. 아래 지도 상으로 표기한 곳이 주인아저씨가 위치한 곳입니다. 민박집인 이타이야(いたい屋) 운영도 겸하고 있어 도착해 보니 역시나 한국학생들이 있더군요. 서울에서 준비해 간 래쉬가드 등으로 무장을 하고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습니다. 나가기 전에 오늘은 날씨가 안좋아서 물고기를 구경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지만 그래도 이왕 온 김에 해보기로 했습니다. 액션캠으로 촬영을 했는데, 날짜 세팅을 하지 않아서 2014년으로 나오네요. 갈 때의 동영상은 아니.. 2022. 11. 3.
(2017.8) 대마도 여행 #3 - 현지인이 추천하는 스시도코로신이치 일본에 오면 역시 스시나 사시미를 먹어야죠. 가이드북에 보면 유명한 곳 중의 하나가 히타카츠항 근처에 있는 미나토스시입니다. 하지만 설명을 잘 읽어보면 "한국인에게 불친절하여..." 뭐 이런 식으로 나오지만 한국관광객들에게 워낙 유명한 곳이라 사람이 너무 많았던 덕에 실제로 가보진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점심 영업시간이 11시부터인데 11시쯤 도착해 갔는데도 안에는 이미 좌석이 꽉 차서 앉을 자리도 없었고, 30분을 기다려야 한다는 대답이었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좌측 하단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 미나토스시입니다. 여객터미널에서 불과 1분 거리이기 때문에 위치 상으로는 참 좋습니다만 아마도 먹으려면 11시 전부터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바로 아래 사진처럼 말이죠. 처음에 저희가 갔을 때는 밖.. 2022. 11. 2.
30 day listening challenge - day 15 벌써 절반을 왔다. 매일 매일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15분 정도 듣고 받아쓰기하고 내용을 맞춰 보고 있다. 오늘은 내용이 정말 쉬웠다. 하지만 역시나 안들리는 단어가 있었는데 슬로우 버전으로 들어보면 이것도 못알아들었단 말이야? 하곤 느낀다. Would you like to briefly introduce...? 이 briefly 라는 단어가 왜 그렇게 들리지 않았는지...지금 정상 버전의 오디오를 다시 들어봐도 선명하게 들린다. 이것이 아는만큼 들린다는 것인가?? 2022. 11. 2.
The Fearless Fluency Club 가입 이번에도 바네사의 유혹을 이기지 못했다. 자꾸 세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빨리 가입해라...메일을 보낸다. 홈쇼핑도 아닌데 이렇게 되면 자칫 세일기간을 놓칠까 초조해진다. 어쩔 수 없이 the fearless fluency club에 가입했다. 첫 달은 $5이다. 손해볼거 없으니 한번 가입해 보고 좋으면 다음 달에 $35를 지불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말 그대로 손해볼거 없으니 가입해 봤다. 이것을 월말에 가입하니 좋은 점은 해당 월의 컨텐츠도 공부할 수 있고 바로 이어지는 다음 달의 컨텐츠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5로 2달치 컨텐츠를 볼 수 있다. 이번 달의 주제는 악명높다고 알려져 있는 미국의 "Healthcare" 관련 내용이다. 바네사가 제안하는 공부방법은 총 4주에 걸쳐.. 2022. 11. 2.
(2017.8) 대마도 여행 #2 - 한국전망대와 도요포대 유적지 차를 빌린 뒤 처음 갔던 곳은 쓰시마 북쪽에 있는 한국전망대입니다. 말 그대로 맑은 날에는 우리나라 부산이 보인다는 곳입니다. 날이 좋으면 야경까지도 볼 수 있다고 하지만 아쉽게도 이 날은 구름이 잔뜩 끼어있어 볼 수는 없었습니다. 아래의 지도를 보면 오른 쪽 하단의 히타카츠항을 기준으로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차로는 대략 20분 정도가 걸렸던 것 같은데, 내비가 오래 돼서 그런지 거의 다 도착해서는 새로 난 길을 안내해 주지 않고 폐쇄된 길을 안내해 줘서 처음에 조금 당황을 했습니다. 기와지붕이 멋있는 정자같은 곳이 바로 한국전망대입니다. 안내판이 있는데 한국어도 안내가 되는 것 같습니다. 파노라마 풍경입니다. 가운데 있는 섬은 일본 항공자위대의 비행장이 위치하고 있는 곳입니다. 아마도 지역적으로.. 2022. 11. 1.
30 day listening challenge - day 14 벌써 2주차가 되었다. 오늘의 주제는 celebrity 이다. 오늘은 아예 들리지 않는 단어가 있었다. chair sit? chat a sheet? 무슨 말인지 도통 감을 잡을 수 없었는데 느린 버전을 듣고도 모르다가 transcript를 읽고야 cherish it 이라는 말을 알았다. I have a photo with him, I cherish it. 같이 찍은 사진을 가지고 있고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뭐 그런 뜻, 2022.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