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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Log110

코리안 윈도우 만들기... *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상상력을 더해 주저리 쓴 것이므로 일반화할 순 없습니다. * 운영체제를 개발한다는 것에 대해서 결코 낙관적이지 못하고 회의적이거나 비판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무래도 국내의 S/W 환경에 기인하긴 하지만 무엇보다 OS를 만들 만큼의 기초실력이 국내에 있는지 의문이 든다. 과학분야에서도 물리, 수학 등 기초과학 실력이 형편없는 국가가 한국인데 말이다. 국내 S/W 개발인력을 비하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IT 강국이라는 허울좋은 포장 아래를 들춰보면 열악한 개발환경과 부족한 인력, 개발자라기 보다는 코더에 가까운 암울한 현실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은 IT쪽에 발가락 하나만 담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기 때문이다. 한국 S/W 환경이란 것을 봤을 때 응용프로그램 개발에는 어느 .. 2009. 7. 1.
종합쇼핑몰 -> 오픈마켓 -> 다음은 뭘까? 정확한 통계나 자료가 아닌 기억에 의존해서 쓴 글이기 때문에 뒤죽박죽일 수 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국내 인터넷 쇼핑몰의 효시는 한솔 CNS 한솔 CS 클럽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틀리면 지적바람), 이후 대규모 자본을 가진 대형 쇼핑몰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죠. 한때는 삼성몰이 쇼핑몰의 표준처럼 되어버려서 삼성몰의 디자인을 카피하고, 그 기술을 베끼기도 하고 했다더군요. (요즘은 안그렇겠죠?) 어쨌거나, 종합쇼핑몰은 어느 정도의 자본과 인력이 없으면 운영이 쉽지 않습니다. 자체 물류창고도 보유하고 있었고, 백화점식이기 때문에 MD들도 많이 필요했고. 그렇지만, 저렴한 패키지 형태나 혹은 임대형태의 쇼핑몰 솔루션들이 생겨나면서 소자본으로도 나름의 독창성이나 창조성 또는 아이템만 있다면 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 2009. 6. 24.
공대생들에게 경영을 가르친다는 안철수 교수, 왜? 정말 내가 교수였다면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이다. 나도 대학다닐 때 공대 후배들에게 늘 하던 얘기가 경영마인드를 가지라는 것이었다. 후배들 보면 항상 전공서적이나 들여다 보고 있지 마케팅 등에 관심을 가지는 친구들이 없었다. (물론 개인적인 관심사의 차이일 수는 있다.) 평생 월급쟁이로만 산다면 잘못된 것도 아니다. 하지만 IMF 이후 종신고용을 보장한다거나 평생직장처럼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회사는 사라진지 오래고, 조금만 오래 다녀도 구조조정 1호가 되기 십상아닌가? 맨날 전자기판이나 들여다보고 있고, 소스코드에서 열심히 버그나 찾고, 전선 잇고 하는...어쩌면 마이크로 세상에서 사는 이들이 공대생들 아닐까 싶다. 고개를 들어 세상을 보고, 열린 마음을 가지면 매크로 세계가 펼쳐져 있는데 말이다. 전공에.. 2009. 6. 19.
제2의 안철수 신드롬인가??? 조선일보에서도 톱기사로 다룰 정도니 (역시 조선일보는 인기에 영합하는데 뭐 있다.)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안철수 교수의 열풍이 다시 한번 불까??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회사경영하면서, 직원들이 죽어나가도 모른 척, 조금 어렵다고 무자르듯이 잘라 한 가정을 파괴해버리는 그런 극악무도한 경영인들이 좀 배웠으면 좋겠다. 내가 14년 전 만났던 안철수 소장(당시, 존칭 생략)은 14년이 지난 지금에도 거의 변한 것이 없었다. 위의 책은 우연한 기회에 바이러스 감시활동을 돕는 명예위촉연구원에 뽑혀 받은 서적이다. 모뎀 등으로 한창 PC통신을 할 무렵, 역시나 데이터를 옮기는데 사용되던 것은 5.25" 나 3.5" 플로피 디스크 였고 이것은 바이러스의 온상이었다. 공대생들조차 PC 바이러스의 감염경로나 원인, .. 2009. 6. 18.
Alienware 국내 상륙 드디어 에일리언 노트북이 델을 통해 국내에도 상륙을 했군요. (델이 Alienware를 인수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가물가물...) 처음 에일리언 노트북을 봤을 때 정말 Cooool 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사양을 보니 최강 게임용 노트북인 것 같네요. 가격도 300만원에서 300원 빠지는 가격. 17인치 모니터에 무게가 자그마치 5.3 kg 2009. 6. 17.
진열상품이 새 상품으로 둔갑???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보니 KBS 소비자고발에서 진열상품이 새 상품으로 둔갑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일부 전자대리점을 고발하고 있네요. 얼마 전 이사를 하면서 벽걸이형 에어컨, 냉장고, 밥솥을 새로 구입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습니다. 1. 왜 진열상품을 파나? 진열상품은 대리점에 공급될 때 정상공급가보다 10~20% 정도 낮은 가격에 공급을 하기 때문에 진열상품을 정상소비자가로 판매할 경우 그 만큼의 이익을 취할 수 있다. 그리고 본사물류창고가 아닌 매장에 있는 재고가 나가기 때문에 재고를 처분하기도 용이하다. 대리점을 한번 보라...수 많은 가전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지 않은가. (대리점 종사자의 말에 따르면 냉장고, 에어컨, 밥솥, TV 등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제품의 70~80%가 진열상품을.. 2009.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