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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to abroad/England133

21. 영국의 먹거리 지난 시간엔 이야기가 길어 영국의 먹거리 얘기를 못했네요. 이번 시간과 다음 시간 등 몇 차례에 걸쳐 음식과 식탁예절 등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혹시 영국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있으신가요? 아마 거의 없으실겁니다. 사실 영국에는 자랑할 만한 먹거리가 없습니다. 영국인들도 인정할 정도죠. 그나마 가기 전 들었던 것은 Fish & Chips. 말 그대로 생선 튀긴 것 하고 감자튀김입니다. 피쉬 앤 칩스는 길거리에서도 점심시간 등에 그냥 앉은 채로 사다가 거리에서 먹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대중화된 음식인 것 같습니다. 이 피쉬 & 칩스는 홈스테이를 할 때 금요일 저녁이면 꼭 나오는 메뉴였습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저는 한국에 있을 때도 생선은 잘 안먹었고, 햄버거집을 가도 감자튀김은 시키지.. 2003. 6. 17.
20. 영국의 교통과 음식 이번 시간엔 교통과 음식 등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영국하면 떠오르는 것이 아마도 이층버스(더블데크 버스)가 아닐까 싶네요. 또, 영국의 지하철은 세계에서 처음 만들어져 역사가 100년 정도나 되었다고 합니다. 1. 지하철 영국에서 지하철은 Subway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Underground 또는 Tube라고 부릅니다. 왜 튜브라고 부르는지는 직접 타보시면 알겁니다. ^^ 그리고 영국에서의 서브웨이는 지하도를 가리키니 이용 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위의 사진은 영국 지하철 노선도입니다. 현재 12개의 노선이 운행 중이며 보다 자세한 지도는http://map.tfl.gov.uk/map.asp를 보시면 참고가 되실 겁니다. 사실 처음 런던 지하철을 탔을 때는 그 복잡함에 다소 당황을 했습니다. 노선도 .. 2003. 6. 17.
19. 영국에 대해 오늘은 영국에 대해 잠깐 알아볼까요? 영국의 공식명칭은 The United Kindom 입니다. 그럼 왜 우리는 England라는 것에 더 익숙할까요? 영국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연방국가입니다. UK라고 하게 되면 England, Scotland, Wales, Nordern Irland 이렇게 4 곳을 합쳐 일컫는 말입니다. 우리가 아는 England는 런던이 있는 본토(?) 땅을 말하는 것이지요. 북아일랜드는 아일랜드와의 분쟁 때문에 지금도 말썽이 많은 곳입니다.(종교적인 문제죠.) 따라서, 각 지방마다 수도가 다릅니다. 웨일즈는 카디프(Cardiff), 스코틀랜드는 에딘버러(Edinburgh), 북아일랜드는 펠파스트(Belfast)가 수도입니다. (아래의 지도를 참고하세요.) 웨일즈 지방에 있는 리버풀.. 2003. 6. 17.
18. 학원수업과 영국 내의 시험제도 지난 호에 이어 수업과 영국에서 볼 수 있는 시험들에 대해 잠깐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있던 학원에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레벨 테스트를 봤습니다. 그냥 형식적인 것으로 한 주의 내용을 다시 복습하는 것이었고, 저같은 경우는 2달에 한번꼴로 상급반으로 올라갔습니다. Intermediate -> Upper-Intermediate -> Advanced 반에 이르기까지... 제가 지난 번 한국에서 왜 문법공부 등을 철저히 하고 와야하는지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을겁니다. Advanced반에 들어가니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Upper-Intermediate반까지는 사실 문법이나 어휘력에 있어 어려운 것을 거의 몰랐습니다. 저도 그렇게 영어를 못한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오히려 반에서 두각을 나타낼 정도였지만 Adva.. 2003. 6. 16.
16. 드디어 영국 식구들을 만나다. 지난 호에선 픽업 택시에서 내린 것 까지 얘기를 했었죠? 제가 있던 곳은 런던에서 택시로도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리는 곳이었습니다. 처음엔 긴장이 되어서 택시 안에서 풍경을 둘러보고, 어설픈 영어로 택시기사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했지만, 이내 잠이 들었고, 거의 다 도착을 해서야 잠에서 깼습니다. 사진에서나 보아온 풍경들이 계속 지나갔습니다. 마치 중세시대에 온 것 같은...오래 된 집, 건물들 하며...아, 정말 영국에 왔구나 실감이 나기 시작했죠. 택시에서 내리자, 두 노부부가 저를 맞아주었습니다. 바로 Host family라고 하는 하숙집 주인부부였습니다. 첫 보기에도 60살은 넘긴 것 같은 노부부였는데, 반갑게 인사를 하고 제 방을 알려주고 잠시 집안 소개와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제.. 2003. 6. 16.
15. 히드로공항에서 입국심사받기 이제 비행기를 타고 Heathrow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입국심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심사대로 향하다보면 EU국가 여행객과 그 외 국가 여행객의 입국심사대가 다릅니다. 줄 잘 사서시구요...^^ 타 국가 심사대에는 많은 인도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영국 내 인도사람들도 많구요. (역사적 배경때문에 그렇겠죠?) 어쨌거나, 줄을 서서 기다리다보면 어떤 심사관이 걸릴지 모릅니다. 이 심사관에 따라 까다롭게 혹은 쉽게 입국 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제 경우를 쭈욱 얘기해보죠. "Can you speak English?" "Yes, a little..." 약간이라는 한 마디로...이 때부터 무자비한 질문들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왜 왔.. 2003.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