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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to abroad195

31. 런던 나들이 3편 아무래도 사진 등이 들어가다 보니까 페이지가 좀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런던 시내의 명소들을 한눈에 보고 찾아가시려면 지하철 역에 비치되어 있는 "Travelling in London" 이라는 브로셔를 가져가세요. 지하철 노선도 나와 있고, 버스 노선도 나와 있는데 이 버스노선 지도에 보면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각종 명소들이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해롯 백화점얘기를 잠깐 했었죠? 제가 듣기로 유럽에서 제일 큰 백화점이라고 들었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하여간 낡고 오래된 것이 전통있는 백화점임을 말해줍니다. 또 기회가 되신다면 빼놓지 말고 보셔야 할 것 중의 하나가 바로 "Changing of the guard" 일 것입니다. 저도 말로만 듣고 직접 보지는 못했는데 버킹검(Bucking.. 2003. 6. 19.
29. 런던 나들이 1편 영국에 도착한지 2주만인가? 쳣 런던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그 때는 한창 2002 한일 월드컵이 열리던 때였는데 그 때 우리나라와 터키가 각각 승리해서 4강에 진출했던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 우연히 트라팔가(Trafalga) 광장에 갔을 때는 정말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붉은 색 티셔츠를 입은 붉은 악마들과 터키인들이 승리에 취해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몇몇 터키인들은 승용차로 주변을 계속 돌며 클락션을 울려대고 있었죠. 그 때서야 저도 우리나라가 스페인을 이겼구나하고 알 수 있었습니다. 피카딜리 서커스 역 근처 SOHO지역에 차이나타운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 전화카드를 살 수 있는데, 20파운드짜리를 하나 사면 25파운드 어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전화카드 뒷면에는 PIN 번호가 적혀있어서.. 2003. 6. 19.
28. 다국적 학생들 오늘은 어떤 얘기를 할까 하다가...다국적 학생들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정말이지 영어라는 한 가지 수단만으로 제각기 다른 언어를 가진 사람들과 서로 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이 그렇게 신기하고 재미있을 수가 없습니다. 여름에 왔던 유럽학생들은 대부분이 틴에이저들이다보니 제 나이를 말하면 깜짝 놀랍니다.(그도 그럴 것이 거의 10년 이상 차이가 나니까) 그렇지만 나이 차와는 상관없이 서로 잔을 기울이며 어울릴 수 있는 것 또한 매력이죠, 학원에서의 국적별 구성비율을 보면 아무래도 장기로 체류를 하는 학생들은 아시아계 학생들이 많죠. 제가 갔을 때만 해도 일본 학생들이 80% 이상이고, 한국 학생은 저까지 2명, 홍콩 등 중국출신이 몇 명, 제가 떠나기 2달 전쯤부터는 대만학생들의 입학이 눈에 띠게 늘기.. 2003. 6. 18.
27. 도서관 이용하기 우리나라에서도 요즘 MBC에서 도서관 짓는 캠페인이 한창이죠? 늦었지만 좋은 현상이긴 한데, 영국은 그런 제도가 참 잘 되어 있고 주민들의 이용률도 높은 것 같습니다. 제가 살던 동네에도 조그만 도서관이 있었습니다. (사실 어딜가더라도 하나씩은 다 있는 것 같더군요.) 단층의 규모가 작은 도서관인데도 8대 정도의 최신형 컴퓨터가 있었기 때문에 학원에서 인터넷 쓰다가 시간이 모자라면 도서관에 가서 인터넷을 쓰곤 했습니다만, 역시나 속도는 빠르지 않죠. 도서관에서 도서관 카드를 만들어 도서 대여 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도서관 카드를 신청하면 서류를 하나 주는데 학원 사무실에서 스탬프를 받아오면 하루 혹은 몇 일 이내에 만들어 줍니다. 사실 책을 빌릴 일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만 오디오 CD, 오디오북.. 2003. 6. 18.
25. 술 이야기 지난 시간에 영국의 물가와 간단한 생활정보에 대해 소개를 했는데, 오늘은 술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요?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술 많이 마시고, 한번 마셨다하면 끝장을 보는 사람들도 없을겁니다. 몇 년전 중국에 갔을 때 가이드로부터 그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중국 사람들도 술을 좋아해서 식사할 때 반주로 한 두 잔씩 할 정도이지만, 절대 과하게 마시는 법이 없어 술 먹고 취해 비틀거리는 사람은 없다고... 제가 영국에 있을 때도 술 먹고 취한 영국인은 딱 한번 봤습니다. 선술집이라고 하는 Pub에서 술에 취해 일본여학생에게 추근대길래 한국 학생들끼리 몇 번 주의를 줬던 적이 있었죠. 어쨌거나, 조금 어린 한국 학생들은 멀리 떠나와 있다는 생각과 자유로운 분위기 때문에 술 마시고, 자제하지 못해 실수를 하.. 2003. 6. 18.
24. 영국의 화폐단위와 물가 오늘은 영국의 화폐단위와 물가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 때 그 때 생각나는 주제에 대해 쓰다보니 뒤죽박죽일 수도 있습니다만...^^; 영국의 화폐단위가 파운드(Pound)라는 것은 예전에 환전에 대해 이야기하며 언급을 했었습니다. 아마도 많이 쓰이는 것이 1파운드짜리 코인일 것 입니다. 동전이라고 해서 얕보면 안되죠...우리나라 돈으로 요즘 환율이면 2천원에 해당하는 것이니까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동전이다보니 쉽게 쉽게 쓰는 경향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파운드 아래의 단위는 펜스(Pence)입니다. 영국 팝 그룹(흔히 브릿 팝) 중에 Six pence none the richer라는 그룹의 이름에도 나오죠? (조성모와 이정현이 나왔던 CF에서 Kiss me를 부른...) 보통 1p, 5.. 2003.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