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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to abroad195

39. 스포츠 오늘은 스포츠 얘기를 해보죠. 영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스포츠에는 어떤 것이 있으세요? 축구, 테니스, 크리켓, 럭비 그런 것 아닌가요? 그러고보니 영국에서 야구를 했다는 얘기는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TV에서도 야구 중계하는 것은 본 적이 없구요. 미국이 야구에 미쳐있는 것과는 정반대로 영국 사람들은 야구에는 별 관심이 없는 듯 합니다. 영국을 축구의 종가라고 하는데, 원래 럭비 경기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볼을 가지고 경기를 하느냐 발로 차면서 경기를 하느냐에 많은 논란이 있다가 결국엔 축구라는 종목이 따로 생겼다고 읽은 기억이 납니다. 영국 대표팀의 주장인 데이빗 베컴은 언제나 화제만발이구요. 그 부인과 아이에 대한 납치기도까지 일어날 만큼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도 합니다. 월드컵 당시 영국.. 2003. 6. 23.
37. 은행계좌 개설하기 은행계좌 개설에 대해서는 한번도 언급이 없었던 것 같네요. 사람들에 따라 개설이 어렵다고도 하고 쉽다고도 하는데, 상황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송금받을 일이 없었기 때문에 굳이 계좌를 개설하지 않았지만 다른 친구들을 보니 제가 있던 곳에서는 그리 어렵지 않게 개설을 했습니다.(HSBC 은행) 우선은 학원 사무실에 문의를 해보고 경우에 따라 필요한 서류를 마련해 줄 것입니다. 이것과 여권 등을 가지고 은행에 가서 계좌를 개설하게 되면 우리나라에서와는 달리 통장같은 것은 주지 않고 단지 현금카드만을 줍니다. 그리고, 계좌 개설 시에는 정확한 거주지 주소를 적어야 하는데, 이 주소로 거래내역이 있을 때마다 Bank statement가 도착을 합니다. 한번은 영국에서 귀국하기 전 급하게 .. 2003. 6. 22.
36. 영국의 언론매체들 오늘은 TV 나 라디오, 신문 등 언론매체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올바른(?) 영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은 TV나 라디오의 News 시간인 만큼 그 시간이 되면 자주 보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리스닝에도 도움이 많이 될테니까요. 영국에도 일일연속극이 많이 있습니다. 흔히 soap opera라고 하는 것인데, 저는neighbours라는 솝 오페라를 즐겨봤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호주에서 제작된 것이더군요. --;; (호주 사람들도 not을 '놋'으로 can't를 '카안트'하는 식으로 발음을 합니다.) 사실 영국 TV에서도 외화물들이 많은데, 그것을 구별하긴 힘들겁니다. 왜냐구요? 다 파란눈의 외국인들이 나와 영어를 쓰니까...^^;; 그래서 아무래도 뉴스 시간 등을 통해 짧지만 집중해서 .. 2003. 6. 22.
35. 영국의 식수 지난 시간 영어퀴즈의 정답을 찾으셨나요? ^^ 정답은 trainers 입니다. 이런 사소한 단어 하나의 차이로 이 사람이 영국식 영어를 쓰는지 미국식 영어를 쓰는지 금새 알아차릴 수 있죠. 본론으로 들어가, 6월 초에 영국음식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었죠? 생각난 김에 영국 물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보죠. 가기 전에 영국의 식수가 질이 안좋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석회질이 많기 때문에 식수로는 부적합하다는 것이었죠. 제가 영국생활을 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호스트 패밀리가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자기들은 왜 학생들이 비싼 생수를 사먹는지 모르겠다고...생수가 비싸니까 탭(Tab : 수도꼭지)에서 그냥 수도물을 마셔도 괜챦다고...저도 그 말을 믿고 이후부터는 빈 생수병에 물을 담아 갈증이 날 때는 마시곤 .. 2003. 6. 22.
34. 영국인과 친해지려면? 영국인들과 친해지려면 맨 처음 무슨 얘기를 꺼내야 할까요? 역시나 날씨얘기라고 하더군요. ^^ 그 외 영국인들과 가까운 것은 애완동물일겁니다. 프랑스인들도 애완견을 좋아한다고 하던데 영국인들도 정말 좋아합니다. 학원 가기 위해 공원을 가로질러 가곤 했는데 아침에 가다보면 사람들이 각자의 애완견을 끌고나와 공을 던지기도 하고 그냥 산책을 하기도 하고 함께 열심히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차에 싣고 와서까지...) 어떤 날은 정말 곰만한 개가 달려드는데 놀래서 죽는 줄 알았죠. (개 주인은 미안하단 말도 없더군요.) 참 신기한 것은 개들도 점쟎은 영국인들을 닮아서 그런지 왠만해선 짖지를 않더군요.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잡종은 거의 없는 듯...그래서인지 개들이 참 똑똑합니다. (주인이 던진 공.. 2003. 6. 22.
33. 캠브리지 나들이 지난 시간엔 옥스포드에 대해 얘기했으니 오늘은 Cambridge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겠죠? 캠브리지 대학은 옥스포드 폭동을 피해 간 일련의 학생들에 의해 설립된지가 70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캠브리지의 첫 인상은 옥스포드보다는 작은 도시라는 느낌이었는데, 역시나 무료 박물관(Fitzwilliam Museum)이 있어 잠시 들러 유물들을 보고 때마침 열린 벼룩시장에도 들러보고... 위의 사진은 제 기억이 맞다면 Kings College 앞에서 찍은 사진인데, 입장료가 있어서 들어가 보지는 못했네요. 워낙 관광객들이 많다보니 학생들의 면학분위기를 위해 입장시간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캠브리지에서도 특이한 것은 없었지만 Botanic garden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입장료가 2.50 파운드인데 Charles.. 2003.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