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호에서 부족한 점을 잠깐 언급하고 가겠습니다. 저는 오전반과 오후반을 3개월 씩 나눠서 등록을 했다고 했는데, 실제 오후반 수업이 들어갈 때는 별도의 비용없이 오전반으로 또, 학교 등록 시에 공항 픽업비용이 지방같은 경우에는 비쌉니다. 현지에 아는 사람이 있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그건 그렇고, 이번 호에서는 숙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대개 자취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자유스러운 생활이 가장 큰 매력이겠죠. 그렇지만 제 경우엔 지역적 특성 홈스테이든 자취든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홈스테이의 경우에는 든든한 후견인이 생기는 셈이죠. 문제가 발생했을 홈스테이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끼니 걱정은 안해도 되죠...저처럼 요리를 못한다면 굶을 일은 없습니다. ^^ 단점이라면 혼자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고, 내 집도 아니기 때문에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는 일들이 있다는 것이죠. 자칫 식구들하고 자취는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보통 경비를 아끼기 위해 2~3명이 방을 쉐어하는 경우도 있고 드문 일이긴 하지만 심지어는 장점은 무엇보다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겠죠. 하숙집 눈치 볼 일도 없고... 그러나, 저는 홈스테이를 권합니다. 실제 현지에 가서 영국인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는 매우 드물다고 봅니다. 거꾸로 우리 그런만큼 좋은 홈스테이를 고르면 식구들과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을 추천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아이들과 대개 홈스테이는 학원과 연계되어있는 가정에 하게 됩니다. 따라서, 학원 측에 미리 얘기를 하면 바꿀 수도 있고, 대도시보다는 제가 머물던 집은 퇴직 후에 학생들은 하숙쳤던 노부부였는데, 특별한 직업이 없이 연금으로 생활을 하다보니 집에 머무는 시간도 하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인들의 단점이라고 하면 불만이나 불편한 점이 있어도 잘 얘기를 안하다는 것이죠...예의에 벗어난다고 이렇게 되면 결국 불편한 것은 자기자신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처음 3~4달은 주인부부와 사이좋게 잘 지냈지만 나중엔 사소한 어떤 지역에서는 음식을 싸구려는 준다거나 자기들이 먹는 것과 학생들에게 주는 것이 다르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저렴한 결국 어느 정도 지역선택을 잘 하고 운도 따라주면 좋은 식구들을 만나 즐겁게 생활하다 올 수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투덜투덜대며 그럼 다음 호에 뵙겠습니다. PS : 아직 구독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아 좀 아쉽습니다. 주변에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면 추천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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