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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82

러시아를 정복하는 알약, 정로환 일요일 낮부터 빵에 라면에 김밥까지 먹어댔더니 슬슬 배가 아픈 것이 속이 더부룩하다. 방 어딘가에 정로환이 있을텐데...여기저기 뒤지니 마지막 남은 정로환이 나왔다. 정로환을 먹은지 몇 분이나 지났을까? 위약효과인가? 하여간 속이 편해진다. 역시 확실한 소화제...정로환. 어디선가 일본이 러시아를 정복할 때 가지고 다녔던 알약이라고 해서 정로환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들었다. (여기서의 한자는 러시아는 정복한다는 것과는 다른 한자다.) 예전엔 그냥 거무틱틱한 색깔에다가 냄새도 고약해서 먹는 것도 고역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저렇게 겉을 코팅한 당의정이 나와서 많이 편해졌다. 냄새도 덜해졌고... 어쨌거나, 좀더 명확한 정로환의 스토리를 알아보기 위해 구글링을 해봤다. http://blog.daum.net/_.. 2008. 9. 29.
파이어폭스 3.0.3 업데이트 역시나 3.0.2에서 패스워드 버그가 있었네요. 이상하게 3.0.2로 업데이트하고 난 뒤부터는 패스워드 저장이 안되어서 버그가 있나보다 생각했었는데, 조금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패스워드 관리자 버그가 3.0.3에선 해결이 되었습니다. What’s New in Firefox 3.0.3Firefox 3.0.3 contains the following changes:Fixed a problem where users were unable to retrieve saved passwords or save new passwords (bug 454708)See theFirefox 3.0.2 release notesfor previous changes. 음...그래도 이전에 저장되었던 패스워드들은 모두 날라간 모양이.. 2008. 9. 27.
라이터형 USB 메모리 아주 재미있는 상품이 나왔네요. 남자들의 로망 중에 하나가 지포 라이터일텐데 (저도 지금 2개 보유), 이 제품은 지포스타일의 USB 메모리입니다. 물론 라이터 본연의 기능인 불도 나오죠. USD 59.99, 지금 환율이라면 거의 69,000원이네요. 쩝 8GB 용량입니다. 쓸만 할 것 같은데요. 물론 흡연자의 경우라면 말이죠. 하단부를 보니 지포기름을 쓰는 것이 아니라, 가스를 사용하네요. 크롬코팅이 되어 있고, 불꽃은 조절이 가능합니다. http://www.thinkgeek.com 2008. 9. 25.
포스트 이효리, 이제 대세는 손담비? 최근 들어 공중파에서 오락프로에도 출연하고 손담비의 모습을 심심챦게 볼 수 있다. 물론 아직까지 고정으로 출연한다거나 해서 식상하지도 않고, 사생활에 대해 알려진 바도 없어 신비감도 남아있다. 손담비라는 가수를 처음 안 것은 예전에 에이트리의 전자사전을 샀을 때였다. (이 회사 CEO가 아이리버 전 간부였는데, 아이리버의 기술을 빼내 제품을 만들었다고 해서 시끄러웠는데 지금은 어케 되었나 몰라?) 그 안에 손담비의 뮤직비디오와 사진 등이 있어 처음 보게 되었다. 그 때는 단순히 섹시한 가수구나...라고만 생각했는데 요즘 들어 손담비의 모습을 보니 포스트 이효리감으로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표절시비 등 음악성 논란에다 사생활 논란까지 겹친 이효리에게 더 이상 요정의 신비감은 없다. 하지만, 아직 손담.. 2008. 9. 24.
원더걸스 "Nobody" M/V 그리고 이효리 표절시비 사실 나보다 재능많은 (영어를 잘하는) 박진영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만, 그가 키워낸 원더걸스만큼은 맘에 쏙 든다. 신문에서 한창 텔미 열풍에 대한 기사를 쏟아낼 때만 하더라도, 소녀그룹이 다 그렇지모...하면서 애써 무시하고 있다가 우연히 듣게 된 텔미의 매력에 푹 빠졌었다. 그러다 다시 "소핫"이 나왔을 때는 아이팟 터치에 담아가지고 다니면서 우울할 때마다 듣곤 한다. 소희도 좋지만, 난 리더 선예가 더 좋더라...딱 내 스따일이야~ (선예짱!) 그런데 이번에 "노바디"가 또 나왔네. 그간 원더걸스의 제목을 보면 우선 짧다! 리듬이 단순하다! 리듬에 중독이 된다! 이번 노바디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원더걸스가 소녀들로 구성된 그룹이긴 하지만, 하는 음악을 보면 박진영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약간 어덜트 .. 2008. 9. 24.
내가 본 공포영화장면 중 가장 무서웠던 것은? 일요일 오후 줄창 영화만 3편을 봤더니 눈이 아팠다. 그러다 문득 내가 지금까지 본 공포영화장면 중 가장 무서웠던 것이 뭘까? 라는 생각이... 난 결코 잊지 않는다. 김규리 주연의 여고괴담 1편에서 최강희가 복도끝에서 쿵! 쿵! 쿵! 하며 클로즈업되어 다가오던 모습을. 극장 의자에 앉아있다가 나도 모르게 손잡이를 움켜주고 의자 뒤로 몸을 쭉 뺐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아우씨...강희 언니 정말 무서웠어...흑 T.T 다음은 역시 일본공포영화 "링" 아우씨...TV에서 스물스물 기어나오는 귀신 장면만 생각하면 아직도 모골이 송연하다. 링은 뭐랄까...그 일본 특유의 음산한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더 오싹하게 만드는 것 같다. 좀 엽기적이랄까? 이 영화가 기억에 남는건 영국에 있을 때 한.. 2008.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