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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82

미쳐버린 환율, 고객이 주문을 취소하다 하하하...환율이 1,400원까지 치솟네요. 지난 주 중국 쪽에서 수입을 하기 위해 발주를 했던 고객이 치솟은 환율 때문에 발주를 취소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1,200원대에 견적문의가 왔었는데, 마음을 정하고 발주를 하고 결제를 하려고 하는 순간 환율이 200원 이상 오르자, 소량이기는 하지만 끝내 발주를 취소하고 말았네요. 중국 쪽에도 양해를 구했으나, 아직 연락이 없는 것으로 봐서 요즘 같은 상황이라면 빈번히 벌어지는 일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필요한 상품이기 때문에 환율이 좀 안정되면 다시 발주를 할 것이긴 하지만 과연 언제 그렇게 될런지 예측도 어려운 상황이네요. 아마도 1,400원까지는 좀 심한 것 같고 심리적으로 당분간은 1,300원 대 전후를 유지하지 않을까 싶은데, 수입을 해서.. 2008. 10. 9.
말아피는 담배의 추억 벌써 6년 전 일이긴 하지만, 아직도 어학연수 하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난다. 그 때의 한 추억은 바로 담배다. 영국 가기 전부터 워낙 담배값이 비싸다는 얘기를 들어, 인천공항에서 출국하기 직전 가면 끊어야지 하고 담배와 라이터를 모두 버리고 비행기를 탔다. 하지만, 몸이 니코틴을 바라는데 어쩌리...결국 한달도 못가 담배를 다시 피우기 시작했는데, 그 때 기억으로도 말보로 한 갑이 우리나라보다 3배 정도는 비쌌다. 돈없는 학생이 사치스럽게 말보로를 필 수는 없고...(사도 하루에 한 개피 정도? 필까 말까 했다.) 주로 한국에 있는 후배나 친구들에게 THIS를 부쳐달라고 부탁을 했다. (한번은 친구놈이 정직하게도 담배라고 신고하고 보내는 바람에 16만원 정도나 하는 tax를 낼 수 없어 한국으로 반송시킨.. 2008. 10. 8.
내가 찾던 그 와인 - HOCK 늘 머릿 속에 뱅뱅 맴도는 단어가 있었는데,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다가 우연히 떠오른 단어였다. 영국에서 어학연수 생활을 하면서 가끔 다른 집에 초대를 받거나 놀러갈 때가 있었는데, 그 때 들고 가기 좋은 와인으로 호스트파더가 추천해 주었던 와인이었다. 독일 와인 HOCK. TESCO에서 파는 750ml 영국 대형마트 체인인 tesco에서 파는 750ml짜리 독일 화이트와인이다. 2.48파운드니까 지금 환율로 치면 5,700원 정도? 정말 저렴하지 않은가? 하지만 맛까지 싸구려티가 나지는 않는다. (적어도 내 기억으로는...) 리뷰를 봐도 드라이 하지 않고 약간 달콤한 와인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맛이 꽤 괜챦았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그런데 이 와인 이름이 도통 기억이 나질 않다가 오늘에서야 기.. 2008. 10. 8.
스와치 스킨 병원에 보내다 스와치 스킨...얇디 얇아 스킨이라지? 스킨 시리즈는 많지만, 저 시계는 단종되어 지금은 구할래야 구할 수도 없는 것 같다. 금빛 나는 시계판에 투명 젤리밴드...(저 밴드는 한번 교체를 받은거다.) 보통 시계들 두께가 너무 두꺼워 좀 불편하기도 한데, 스킨을 좋아하는 이유는 말 그대로 피부에 착 달라붙을 만큼 얇아서 좋다. (이것 말고도 하나 더 있다.) 2000년에 미국 출장 가는 길에 앵커리지를 경유할 때, 잠시 들렀던 면세점에서 너무 마음에 들어 구입한 제품이다. 2002년 영국 어학연수를 갔을 때는 같은 반 스위스 학생이 스와치라며 알아보았던 바로 그 시계! ^^; 아쉬운 점은 배터리가 지금 다 됐고, 밴드가 변색이 됐고, 용두 부분의 플라스틱이 빠져버려 시간을 맞추기 어렵다는 것...그래서! .. 2008. 10. 8.
한글맞춤법 검사기를 활용하자 가끔 블로깅을 하다보면 아주 사소한 한글인데도 맞춤법이 틀리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외계어니 은어니 하는 것들이야 원래 문법파괴를 하고 있고 잠시 잠깐의 유행어같은 속성이 있다 치지만, 솔직히 초등학교 어디 나왔나 싶을 정도도 있다. 영어단어, 철자 틀리는 것은 용서받을 수 있으나, 한글 맞춤법 등을 틀리는 것은 조금 부끄러워 해야 한다. 기억나는 것 몇 가지만 써보면... '무난하다'를 '문안하다'로 표기한 경우. (쩝...난감하다...) '가르치다'를 '가르키다' 라고 하는 경우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경우도 많다.) 잘 알겠지만, 가르치는 것은 teach고 가르키는 것은 point out이다. 분명히 다른 뜻인데, 심지어는 연예인들이나 교사들까지도 '내가 저 학생을 가르키는데...', '저는 수.. 2008. 10. 7.
OS/2는 살아 있었다. OS/2 warp가 1994년에 나왔으니까 아마도 제가 warp를 처음 접한 것은 95년쯤이 아닌가 싶네요. 오래 전까지만 하더라도 정품 OS/2 CD를 가지고 있었는데 버린 것이 지금 생각해 보면 좀 아쉽네요...쩝 그런데 우연히 이 OS/2가 아직도 살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물론 IBM에서 공식적인 지원은 그만 둔 것 같지만, 몇몇 카페 등에서 아직도 구할 수 있고, 더군다나eComstation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아직까지 개발 등이 진행이 되고 있더군요. 호기심에 다시 한번 설치를 해볼까 했는데, MS에서 나온Virtual PC라는 가상머신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쉽게 되더군요. Virtual PC 2007에서 돌리는 OS/2 warp 4 IE 이전의 히트 웹브라우저 Navigator가 구동된다.. 2008.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