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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로그271

2인자 다음의 포지셔닝 유명한 잭 트라우트와 알 리스가 쓴 마케팅 지침서 "POSITIONING"이란 책이 있죠. 최근에는 개정판이 나오기도 했더군요. 제품이나 브랜드를 시장과 소비자들의 마음에 어떻게 각인, 위치시킬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지침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문득 요즘 부동의 1위 네이버와 만년 2위 다음을 보니 다음은 포털시장에서 어떻게 포지셔닝을 해야 하는가 하는데 대한 궁금증이 들더군요. 촛불시위로 인해 다음의 트래픽이 많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검색시장의 절대강자인 네이버에 비하면 그래도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전 독점적 지위의 네이버에 반해 시작페이지를 구글이나 다음으로 변경할 것을 권합니다. ^^) 어쨌거나 책의 사례 중에 하나가 렌터카로 잘 알려진 AVIS의 광고입니다. 2008. 6. 17.
매너없는 지하철 꼴불견 - DMB TV 보기 TV 광고에 지하철 쩍벌남의 다리를 오므리는 장면이 있는데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현실을 꼬집는 멋진 광고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제가 짜증나는 건 그런 쩍벌남보다는 DMB나 PMP를 보는 젊은 사람들입니다. 휴대폰나 PMP에서도 DMB TV를 볼 수 있는 요즘에 지하철에서 이어폰도 꽂지 않은 채 자신만 좋아라 즐기는 사람들이죠. 솔직히 큰 소리로 떠들며 휴대폰으로 전화를 주고 받는 사람들도 무진장 짜증납니다만, 적어도 몇 분 이내에는 통화를 끊죠. 하지만 이 모바일족들은 자신의 정거장에서 내리기 전까지는 도통 시끄러운 TV 소리를 줄이거나 그만 볼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시끄러운 지하철 운행소음에 별로 듣고 싶지도 않은 DMB TV소리까지... 지난 주말에는 버젓히 DMB를 틀어놓고 여자친구와 함.. 2008. 6. 16.
시작페이지를 바꿔보자 90년대 초(?)만 하더라도 웹브라우저를 띄웠을 때 처음 열리는 나의 시작페이지는 늘 야후! 였다. 그러다 언제부터인가는 당연한 것처럼 별 생각없이,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늘 네이버로 고정이 되어 있다시피 했는데 최근에 들어 다시 시작페이지를 구글로 바꾸었다.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촛불시위 때 보여준 중립적인 태도와 그에 못지 않은 우파적인 자세 때문이었다.) 구글은 무엇보다 초간단 화면으로 인해 웹브라우저를 띄웠을 때 웹페이지가 뜨는 시간이 빠르다. WWW로 통하는 관문 그리고 정보검색이라는 아주 기본적인 철학에 매우 충실하며 검색내용 또한 정확성이나 다양성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검색엔진이라는 구글도 퍼오지 못하는 검색내용이 있으니 바로 네이버의 컨텐츠들이다. 웹페.. 2008. 6. 16.
맥에서 화면캡처하기 윈도우에서는 알툴바를 설치하면 툴바에 화면 캡처 기능이 있습니다. 기능적으로 약간 불편한 것도 없지 않아 있지만, 전체 화면이나 부분캡처 등 꽤 쓸만하고 편리합니다. 맥에서는 command + shift + 4 (전체화면 캡처) 또는 command + shift + 3 (부분 화면 캡처) 가 키 조작으로 가능해서 이것 또한 매우 편리하더군요. 물론 화면캡처 유틸리티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간편하게 키조합으로 쓰는게 더 편리하죠. 2008. 6. 15.
애플과 KTF는 당장 iPone 3G를 판매하라!!! 이게 도대체 뭐하는 짓인지...왜왜왜!!! 가까운 일본이나 홍콩에서도 iPhone 3G를 판매하면서 한국에서는 안하는지... 위피를 탑재해야 한다거나, 삼성이나 LG의 눈치를 봐야한다거나 등등의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으나, IT강국이라는 한국에서 iPhone 3G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차단당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__- 그것도 199달러라는 놀라운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올초에 KTF로 다시 번호이동을 하면서 삼성의 블랙잭 스마트폰을 사용 중에 있다. 솔직히 iPhone 3G가 국내에서 판매된다면 남은 할부기간을 고려하더라도 구매할 의사가 59.9%는 있다. 당장 right now! 애플과 KTF는 아이폰 3G를 판매하라! (판매하라!) 2008. 6. 12.
서울에도 트램(전차)이 있었으면 좋겠다 네덜란드 암스텔담으로 여행을 갔을 때 트램(일명 전차)을 한번 타본 적이 있다. 느린 속도로 가면서 시내구경도 하고, 무엇보다 전기로 가니 시내에 공해도 없고 교통 체증 걱정도 없고... (암스텔담의 트램) 이런 트램이 서울 시내에 다닌다면 1차선 달리다가 갑자기 4차선으로 끼어들면서 버스정류장에 서는 버스도 없을 것이고, 오히려 버스중앙차선보다 좋지 않을까??? (홍콩 트램) 홍콩 출장 시 들은 얘기로, 영국 식민지 시절 홍콩의 트램도 1층이었고 영국인들만이 탈 수 있었다고 한다. 시종들은 천천히 가는 트램의 옆에서 주인이 탄 트램을 쫓아 계속 뛰어야 했다고 하는데 이를 어여삐(?) 여긴 고위관리가 2층으로 만들어 2층엔 영국인이 1층에는 시종들이 탈 수 있게 했다고 한다. (영국은 홍콩을 중국에 반환.. 2008. 6. 11.
IT 거장들의 공통점은? 구글 , 넷스케이프 짐 클라크, MS 빌 게이츠, 스타크래프트의 빌 로퍼, 블랙앤화이트의 피터 몰리뉴, 마리오 게임의 미야모토 시게루, 울티마의 리차드 게리엇 등등... IT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수학을 잘 한다는 것이다. (참고 블로그 :http://multiwriter.tistory.com/174 ) 컴퓨터 = 수학 = 게임 = IT 이런 등식들이 성립하는 그 중심에 바로 수학이 있다. "스타크래프트의 프로듀서인 빌 로퍼는 훌륭한 게임 기획자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 강조하는 것이 첫째도 수학, 둘째도 수학, 셋째도 수학이다.""심즈의 윌라이트는 게임이란 결국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수학으로 구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할정도로 수학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말에 200% 공.. 2008. 6. 10.
수학으로 범인을 잡는 Numb3rs 헐리웃 작가들의 파업여파가 한국에 까지 미칠 줄이야...-_-; 파업은 오래 전에 끝났다고 하지만 여러 미드들의 재 방송이 아마도 올 여름 이후나 되어야 한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다. 그러던 와중에 건져낸 재미있는 미드들... 하나는 The Closer다. 남부 출신(시골뜨기같은)의 강력반 여반장이 펼치는 놀라운 언변과 수사능력이 정말 재미있다. 논리정연한 말투가 용의자를 꼼짝 못하게 만든다. 그 안에 중년여인의 사랑과 일상이 재미있게 펼쳐지고, 등장인물들의 감초역할도 볼만하다. 그리고 얼마 전부터 보기 시작해서 지금은 거의 시즌4 종반까지 다 본...바로 NUMBERS다. FBI 반장인 형 Don과 그의 팀원들 그리고 Don을 돕는 천재 수학교수 동생 Charlie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형사물이다. 우리.. 2008. 6. 8.
경찰 vs 시민, 권력의 시녀 vs 민주주의 매일 매일 시민들의 촛불시위가 뉴스를 메우고 있다.솔직히 시위현장에 나가본 적은 없으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마음으로나마 응원을 보내고 박수를 보내고 있으리라. 경찰의 과잉진압을 보며 무엇보다 경찰의 임무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다.시민과 경찰 간의 대리전 양상을 보이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경찰이 진압을 하는 것은 결국 권력의 시녀임을 자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럴 경우 경찰이 시민의 편에 서고 나를 지켜줄 것이라고 믿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나를 위협할 수 있고,나와는 적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공권력을 무시하는 일부 취객들이나 난동꾼들을 보라.) 2MB(요새 2메가라고 부르더군.) 정부는 내각쇄신을 할 것이 아니라 뇌쇄신을 해야한다.지.. 2008. 6. 3.
사진과 편지를 함께 보내는 포토메일 디카로 사진을 찍고 현상한 다음, 메시지를 적어 지인들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상품이다. 2008. 5. 25.
노트북은 허영이다 사람의 허영심을 자극해서 판매에 성공한 상품 중의 하나를 고르라면 노트북을 꼽고 싶다. 불행히도 이 글 역시 2년전 쯤에 구입한 델 노트북을 통해 쓰고 있긴 하지만, 영업하는데 큰 도움이 될거라는 자기최면과 합리화를 통해 140만원 가까이 주고 구입한 제품이다. 물론 지금도 잘 쓰고 있긴 하다.그렇지만, 과연 노트북을 다시 살 필요가 있을까? 라고 묻는다면 NO 라고 하고 싶다.지금 사무실에서 신형 아이맥을 사서 쓰고 있지만 집에서 쓸 컴퓨터를 사야한다고 하면 꼭 아이맥을 살거다. 노트북을 처음 접한건 대학 때 였는데 당시 한 건설회사에 재직 중이던 학과 동기형의 컴팩 노트북이었다.그리고 3년 쯤 뒤에는 IBM Thinkpad를 거금을 주고 드디어 내 손에 쥘 수 있었다.(안타깝게도 몇 개월에 자금압박으.. 2008. 5. 25.
박지성 미출전 오보를 보고 이건 명백한 오보다.솔직히 말하면 스포츠 기자들 x새끼들이다.다시 한번 낚시에 걸렸다고 밖에는 말할 수 없다. 박지성 본인도 실망감이 컸겠지만, 스포츠신문, 뉴스 등의 연달은 박지성 출전 가능성에 대한 오보는 국민들의 실망감 또한 크게 만들었다. 2002년 당시 영국 PUB에서 한 영국인이 넌 어느 축구팀 좋아하냐고 물었을 때 들은거라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당시에는 베컴이 유명했었고 난 축구에 별로 관심이 없다.) 밖에는 없어 그냥 맨유라고 대답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 후로 축구에 별 관심이 없는 나도 박지성 선수가 골을 넣다거나 출전했다거나 하면 자랑스럽게 보곤 한다. 그런데, 이번 오보사건은 누가봐도 스포츠신문 판매부수를 늘리기 위한 또 한번 농락이라고 밖에는...(스포츠 신문 판매가 늘었는지 .. 2008.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