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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로그271

소름끼치는 김연아 갈라쇼 뒤늦게 피겨여왕 김연아의 갈라쇼를 봤다. 보고 또 봐도 소름이 끼친다. 여왕의 자태와 권위가 느껴지고 한 마리 백조가 호수 위에서 우아하게 미끄러져가는 것 같다. 2009. 3. 30.
계보로 본 전설의 피겨여왕들 Legend tree of figure skating queens. 카타리나 비트 Katarina Witt(카타리나 비트) - 동독 출신의 피겨여왕. 1984년 사라예보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4년 뒤 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1984, 85, 87, 88년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1983~1988년까지 유럽선수권대회 6연패에 빛난다. 1995년에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으며 96년엔 영화 제리 맥과이어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1998년엔 플레이보이지에 누드로 나와 플레이보이지 역사상 2번째로 매진된 판이었다. (첫번째 매진판은 마릴린 몬로의 누드사진이 실린 판.) 미도리 이토 일본 나고야 출신의 Midori Ito 카타리나 비트가 금메달을 차지.. 2009. 3. 29.
김연아 우승에 대한 외신들 반응 2009/03/29 - [Life Log] - WBC의 아쉬움을 날려버린 김연아 우승 (동영상) Mao Asada, Kim’s longtime rival and the 2008 world champion, was fourth, with 188.09 points. She dropped her head when her program was done. "김연아의 오랜 맞수이자 2008 세계 챔피언이 아사다 마오는 188.09로 4위에 머물렀다. 마오는 프로그램이 끝나자 고개를 떨구었다." (넘어진 것이 매우 후회스럽지만 나머지 연기에 영향을 주지 않으려고 했고 이에 만족한다는 인터뷰 기사도 실었다.) 뉴욕타임즈. http://www.nytimes.com/2009/03/29/sports/othersports/2.. 2009. 3. 29.
WBC의 아쉬움을 날려버린 김연아 우승 (동영상) 쇼트프로그램은 시간을 못맞춰서 재방송을 봐야했는데, 프리스케이팅 경기는 피곤한 일요일 오전임에도 부지런히 일어나 자리에 앉아 봤다. 우승이야 당연한 것이고, 과연 200점을 넘어 세계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가슴 졸이며 봤는데, 약간의 아쉬움이 남기는 했지만 훌륭히 마무리하고 우승을 이뤄냈다. 유난히 이번 대회에서는 회전점프 후에 착지에서 선수들의 실수가 적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아사다 마오가 트리플 악셀에서 실수를 하더군. 고질적인 문제라긴 하지만, 연아가 자신감가 대범함으로 연기를 하는데 반해 마오는 그때 그때 분위기나 부담 등에 따라 좌우되는 소심한 성격같다. 사실 마오가 이런 심리적인 부담이나 위축만 느끼지 않는다면 연아에게는 가장 큰 적수임에는 틀림없다. 그에 반해 매번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 2009. 3. 29.
WBC가 우리에게 남긴 것 점심시간도 넘겨가며 음식점에서 WBC 결승을 시청했다. 임창용의 마지막 실투만 아니었어도 다시 한번 추격의 고삐를 당길 수 였던 분패이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남긴 것들이 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야구 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들이었다. 과거 박찬호나 김병현같은 메이저리거도 없었고, 이승엽같은 거포도 없이 어찌보면 순수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로만 구성된 이번 WBC 선수단의 실력만으로도 충분히 세계 무대에서 통했다는 것이고, 그 덕분에 우수한 국내 선수들이 세계무대에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의 눈이 확 커지게 만드는 일이었을거다.) 또한 결승에서 맞붙은 일본이 공한증에 걸리게 할만큼 오금저리게 한 경기들이 많았다. 그런 점에서 수많은 메이저리거들에 전폭적.. 2009. 3. 24.
일본하고 또 붙어?? 징그럽다 정말... 뭐 이런 거지 발싸게같은 경우가 다 있는지. 도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똑같은 팀하고 이렇게 자주 경기를 하는 경우를 만들어놨는지... 일본이 쿠바를 이김으로써 우리는 4강에서 다시 일본과 붙게 생겼다. 정말 지긋지긋하다. (일본은 이제 공한증에 떨고 있을거다.) 스토킹하는 것도 아니고, 진드기도 아니고, 찰거머리마냥 붙어서 어떻게든 우승해 보려는 일본의 농간에 피곤하기만 하다. 우리야 4강 진출이 확정되었으니 사실 일본하고 다시 붙어서 져도 그만이다. 오히려 그 다음 경기를 위해 선수들을 아낄 필요가 있다. 일본은 어떨까? 한 스포츠 기자의 예상처럼 무너진 자존심 회복을 위해 전력투구를 할까? 그거야 두고 보면 알겠지만 일본도 4강이 확정된 마당에 굳이 1, 2위 순위싸움에서 전력투구를 할지 모르겠다. .. 2009. 3. 19.
진짜 먹을 수 있는 책, 있다? 없다? 케이블 방송에 나왔길래 한번 찾아봤는데, 제대로 된 사진조차 구하기 힘든 책이네요. 책 제목이 Eat this Book! 입니다. 옆에 펜이 보이죠? 잉크도 식용입니다. 말 그대로 이 책을 먹어~~~~ 식용종이와 식용잉크로 만들어져서 종이에 글씨를 쓰고 그냥 먹어도 아무 해가 없습니다. 모두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라는군요.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품절입니다. 아마존에서도 중고책 1권만 나와 있을 정도네요. 어린이 교육용책인데, 아쉽네요. 지금까지 나와 있다면 재미있었을 것 같은데... 방송에서 먹는 것을 보니 그럭저럭 먹을만한 맛인 모양입니다. 2009. 3. 19.
WBC 4강 진출, 마운드에 태극기 재논란 (난 찬성에 한 표) 아직 세계 1위의 야구라고 하기엔 조금 쑥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 있어보인다. 그래도 World Baseball Classic 이다. 세계 야구 대회인데,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따지고 들면 1위라고 못부를 것도 없다. 뭐 유럽국가들은 야구를 즐겨하지 않아 반쪽짜리 대회이긴 하지만. 그건 그렇고, 이번에도 한일전 승리 후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은 것이 논란이 되는 모양이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난 하나의 자축행사일 뿐 이라고 본다. 지난 도쿄돔에서 1:0 승리를 거두었을 때는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지 않았다. 그것은 원정경기에서 홈팀에 대한 기본예의라고 본다. 만약, 일본이 잠실야구장에서 승리 후에 일장기를 마운드에 꽂았다고 생각해 보라. 아마 일본선수들 무사히 구장을 빠져나가지는 못했을거다. 하지만, 한일전이 .. 2009. 3. 18.
HTML 매니아? 저런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오는지...ㅋㅋㅋ html tattoo by *thereisnonoise on deviantART 2009. 3. 17.
어이없는 죽음과 119 70대 노인이 야간에 엉뚱한 정거장에서 내린 줄 모르고 길을 찾다가 비닐하우스 단지 내에서 길을 잃어버려 119에 2번이나 구조전화를 했지만, 소방대원의 시큰둥한 응대때문에 결국 동사... 해당 소방서는 지방의 경우 휴대폰 위치추적 반경이 4~5km 오차가 나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를 알기 어려웠고, 당시 현장에 출동할 인력이 없었다는 군색한 변명. 구조요청 당시 노인은 술에 취하긴 했지만 횡설수설할 정도도 아니어서 긴급상황이 아니라고 판단, 결국 구조요청을 무시한 셈이 되버렸고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또 한 뉴스는 아파트 1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방차 십여대와 소방대원 60여명이 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조치가 뒤따르지 않아 결국 베란다에 매달려 있던 주부가 열기와 연기 등을 이기지 못하고.. 2009. 3. 12.
재미로 보는 성격검사 (MBTI) 블로깅을 하다가 성격테스트가 있길래 함 따라해봤습니다. 아무래도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해 결과가 나올테니 어느 정도는 신뢰도도 있을 듯... http://www.mbtitest.net/ ▩ ISTP 백과사전형 ▩ 조용하고 과묵하고 절제된 호기심으로 인생을 관찰하며 상황을 파악하는 민감성과 도구를 다루는 뛰어난 능력이 있다. 말이 없으며, 객관적으로 인생을 관찰하는 형이다. 필요 이상으로 자신을 발휘하지 않으며, 일과 관계되지 않는 이상 어떤 상황이나 인간 관계에 직접 뛰어들지 않는다. 가능한 에너지 소비를 하지 않으려 하며, 사람에 따라 사실적 자료를 정리, 조직하길 좋아하며 기계를 만지거나 인과 관계나 객관적 원리에 관심이 많다. 연장, 도구, 기계를 다루는데 뛰어나며 사실들을 조직화하는 재능이 많으므.. 2009. 3. 11.
벤처 마의 30명과 상관관계... 우연히 블로그 글을 읽다보니 공감가는 글이 있었다. 벤처기업 마의 30명... 벤처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이 30명이라는 숫자가 사느냐 망하느냐의 존폐기로에 선 숫자인가보다. 벌써 9년 전 얘기지만, 그 때의 상황이나 지금이나 벤처기업의 환경은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다. 당시에 30명 정도가 넘어서니 이상한 낌새를 하나 둘 느끼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나 역시 사번 4인가 5번을 달고 입사를 했었고, 주식도 조금 가지고 있었고, 일요일에도 나와서 일을 할만큼 열정과 자신을 바쳐 일을 했었는데 투자도 좀 받고 사무실도 큰데로 옮기고, 직원들도 하나 둘 늘어나다가 30명 정도가 넘어서니 슬슬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가더군. 그 전까지는 사장 얼굴에 늘 미소가 있고, 직원들과 어울리며 하나 하나 챙겨주기도 .. 2009.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