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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로그271

바나나맛 우유? 바나나향 우유? "맛"과 "향"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가 다를까? 소비자가단체들은 천연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가공식품에 "맛"이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소비자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으며 최근 식약청이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여 천연재료가 함유되지 않은 식품에는 "향"이라는 단어를 대산 쓰도록 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베스트셀러인 빙그레의 바나나맛 우유도 조만간 바나나향 우유라는 이름으로 바꿔야 할지 모른다. 이 제품은 식약청이 아닌 농림수산식품부 소관이라 당장 적용을 받지는 않는다고 한다. 우유이기 때문에 축산물로 분리가 되어서 그런가 보다. 어쨌거나 빙그레 관계자는 "맛"이나 "향"이나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을 했다는데, 내가 볼 때 소비자단체들의 주장처럼 큰 차이가 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도 KBS 스펀.. 2009. 5. 15.
고3때 촌지받던 담임에 대한 기억 제목처럼 요즘도 교사들에게 촌지를 주는지 모르겠다. 스승의날이니 생각나는 한 가지가 있는데, 내가 고3 입시가 끝나고 입학원서를 쓰려면 담임교사의 상담과 허락(?)이 있어야 해서 나는 굳이 In Seoul의 대학원서를 들고 담임을 찾아갔지만, 담임이 극구 반대를 하며 지방대 원서를 쓰란다. 당시 나는 대학에 가기보다는 사회에 빨리 진출해서 돈을 벌고 싶은 생각이 더 간절했다. 그래서, 대학원서도 사실 형식적인 것일 뿐이었기에 굳이 지방까지 내려가서 원서를 접수하고 하는 불편함이 싫었기에 그냥 집 근처에 있던 대학의 원서를 들고 갔던 것 뿐이었다. 차라리 원서라도 안내려고 했으면 다행인데 그래도 학력고사도 보고 했기에 그냥 남들 다 하는 원서라도 내보자는 심정이었는데 담임이 극구 반대를 하니 교무실을 나와.. 2009. 5. 15.
아시아 최고여성갑부 니나 왕 유산싸움, 그녀의 호텔에 묵다 아시아 최고 여성 갑부로 소문난 니나 왕은 2007년 사망했다. 2007년 4월 홍콩 전시회를 참관하기 위해 갔었는데, 니나 왕 얘기가 심심치 않게 나왔다. 아래는 니나 왕 소유의 호텔 사진 몇 컷인데, 당시 묵었던 호텔이기도 했지만 100% 완공이 된 상태를 아니라서 묵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규모나 뭐 이런 것으로 봐선 특급호텔로 보이는데 평상시 같으면 숙박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는...) 니나 왕 소유의 호텔. (호텔명은 잊어버렸네...-_-;) 객실 내부. (왼편에 투명창으로 된 샤워부스가 보인다. 안에서 커튼을 칠 수 있다.) 호텔 식당 내부에서 투명바닥으로 아래를 볼 수 있다. 아찔하다. 아직 조경공사 등이 덜 끝난 것을 볼 수 있다. 어쨌거나 니나 왕 사후가 더 시끄러운 것은 그녀의 유산때문.. 2009. 5. 11.
한국인 Sue Son, 제2의 수잔 보일? Sue Son(한국명 손 수경, 만 23세)을 제2의 수잔 보일이라고 하던데 상대비교가 되는 건 호들갑인 것 같고...(누가 더 잘났다라는 얘기가 아니다.) 수잔 보일은 어눌한 말투와 촌스러움으로 신데렐라가 되었지만 수는 정규 음악과정을 밟고 있고, 세련된 패션과 현지인과 다를 바 없는 능숙한 영어를 구사한다. (오히려 수잔 보일보다 똑부러지는 영어가 더 낫다.) 한국이름 손 수경이라는 그녀를 수잔 보일과 비교하는 것은 언론의 말장난인 것 같고, 그녀가 유튜브에서 새로운 스타로 뜬데는 수잔 보일의 과거만큼은 아니더래도 짧지만 드라마틱한 오디션 과정도 한 몫을 했다고 본다. 심사위원이나 PD의 짜여진 각본이었는지는 몰라도, 절친과 함께 나왔던 오디션을 보면 정말 드라마틱하다. 키보디스트 절친 Janine .. 2009. 5. 7.
2009 Festa on ice 김연아 HD 동영상 스크랩 화질이 깨끗하네요. 팬으로서 스크랩해주는 센쑤. 2009. 5. 2.
수원 화성에 가보고 싶다는 일본인 친구, 왜??? 얼마 전 일본인 친구로부터 메일이 한 통 왔다. (나보다는 한참 어린 여동생이다.) 이번 골든위크 때 한국에 오고 싶은데 혹 시간이 있냐는 것이다. 그리고, 수원 화성에 가보고 싶은데 가는 방법 등을 알려줄 수 있는지 물어보는 메일이었다. 이 친구가 전에도 한번 한국에 친구들 만나러 온 적이 있었는데 그 때 혼자 돌아다니면서 교통편이나 언어가 통하지 않아 무척이나 당황을 했었는지 이번 여행에서도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다. (난 일본어라곤 아리가또, 스미마셍 밖에 모르는데 몇번 일본에 갔어도 불편하다고 느낀 적은 거의 없었는데 말이다...--a) 어쨌거나 뜬금없이 왠 수원 화성??? 한 달 뒤면 집이 근처로 이사를 가긴 하는데...수원 화성에 뭐가 있길래 보고 싶다는걸까??? 오기만 와라...가이드해줄 테.. 2009. 4. 29.
동대문 호객행위, 용산 꼴 날려고 하나? 간만에 일찍 들어와 TV를 켜니 불만제로를 한다. 어린 학생들이 동대문 쇼핑몰에서 옷 구경을 하려고 돌아다니자 호객행위가 장난 아니다. 4개월 전에 한번 실태를 고발했었다고 하는데, 현재까지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 욕은 기본이고, 옷구경하고 사지 않으면 폭행까지 일삼는다고 하는데... 지금 용산 전자상가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 인터넷 쇼핑몰들의 여파도 있겠으나 소위 용팔이라고 하는 호객꾼들로 인해 손님들이 모두 떠나버린 것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나도 구경갔다가 호객꾼과 싸울 뻔 한 뒤로는 용산 터미널 전자상가는 얼씬도 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기분이 더럽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상점들도 있겠지...) 동대문 쇼핑몰도 경쟁은 치열하고 손님은 적고하니 마구 마구 호객행위가 벌어지고 있는 모양이다... 2009. 4. 29.
제2의 폴 포츠, 수잔 보일 공연 풀버전 링크 영국 ITV의 "Britain's Got Talent" 프로그램에서 보잘 것 없던 휴대폰 세일즈맨 폴 포츠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았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히로인이 탄생했네요. (아, 정말 공연 보다가 눈물날 뻔 했습니다.) 아쉽게도 유튜브 동영상들이 소스를 제공하지 않는 관계로 URL만 걸어야 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wnmbJzH93NU 이름은 수잔 보일(Susan Boyle), 나이는 47세,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동네에서 성가대 활동을 하고 있고 구직 중인 상태입니다. 지금까지도 한번도 키스를 해본 적이 없으며 가수가 되는게 그녀의 꿈입니다. 12살때부터 성가대나 학교 콘서트에서 노래를 했으며, 나이가 들어서는 클럽에서 노래를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T.. 2009. 4. 16.
전설의 미쉘 콴, 김연아에 맞서 복귀할 것인가? 김연아양이 가장 존경한다는 여자 스케이터가 바로 미국의 미쉘 콴인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미쉘 콴은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5회나 우승한 전설의 피겨여왕입니다. 그녀가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 나온다면 그녀 나이 29세입니다. 전혀 불가능한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김연아 맞서 자존심을 세우기에는 위험해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현재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미국 선수가 16세 정도인 것으로 아는데, 29세의 미쉘 콴이 올림픽에 출전해서 이제 전설의 시작이고, 전성기를 맞이한 김연아양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기란 말 그대로 아메리칸 드림처럼 보입니다. 그런 점을 잘 알고 있어서 일까요? NBC 경기중계의 해설자로 미쉘 콴이 나섰는데, 쇼트프로그램 경기 전 진행자가 2010년 벤쿠버 올림픽의 참가여부를 직.. 2009. 4. 3.
김연아, 특급대우로 귀국 31일 오후 5시 30분, 김연아 선수가 LA발 대한항공을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한항공측은 귀국 시 1등석을 제공했으며, 인천공항에서도 그 쓸모없는 정치인들과 돈많은 재계인사들만 이용할 수 있다는 VIP 통로로 나왔다고 한다. 당연하다!!!! 김연아는 Very Very Important & Precious Person 이기 때문이다. 경찰병력 2중대의 호위도 받았다고 한다. 당연하다!!! 자동차 몇 천대를 수출한 것보다, 블록버스터 영화 몇 편을 만든 것보다도 더 국가브랜드를 높힌 영웅이기 때문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팀이 선전하고 있을 때 우연히 영국 길거리에서 만나 영국인 꼬마도 "Are you Japanese?"가 아닌 "Are you Korean?" 이라고 물어보며 손가락.. 2009. 3. 31.
고려대가 김연아를 낳아??? "고려대학교 세계의 리더를 낳았습니다!" ????? 이건 뭐니??? 이미지 광고라면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한 공감을 얻어야 할텐데 200% 오버한 이런 광고는 안하느니만 못했다. 아무리 광고에 써먹으려고 한다고 해도 비난 받아도 마땅하다. (김연아 초상권은 협의가 된건가???) 광고의 내용은 십분 이해를 한다고 해도 너무 성급한 카피와 시기다. 어느 졸업생의 말대로 "고려대도 김연아가 자랑스럽다" 라던지, "당신의 고려대의 자랑입니다." 라던지, "고려대 동문들도 함께 기뻐했다" 라던지...뭐 이런 겸손한 표현이었다면 그 광고효과가 몇 배가 됐을텐데...쯧쯧. 2009. 3. 31.
입문에서 여왕까지, 김연아 연대기 (The Chronicle of Yu-Na Kim) 한국을 넘어 세계로... 김연아는 이제 피겨 스케이팅 역사에서 여왕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미 그녀의 스텝 하나 하나는 신기록이요, 전설이 되고 있다. 그리고 그 전설은 꿈이 아닌 현실로 우리 곁에 있다. 그런 의미에서 위키피디아와 김연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어떻게 여왕의 자리에 올라섰는지 정리해본다. 김연아는 1990년 9월 5일 생으로 올해(2009년) 만 18세로 세계 피겨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도약을 위한 준비, 입문시절 6살에 처음 스케이팅을 시작한 연아는 2002년(만 12세), 슬로베니아에서 매년 개최되는 Triglav Trophy 대회에 첫 출전해 1위를 차지한다. 이 대회는 입문, 주니어, 시니어의 3단계로 개최되는데 연아는 이 중 입문레벨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2008년엔 윤예지 .. 2009.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