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로그271 스타트렉 시리즈 : 스타워즈를 뛰어넘는 SF 에픽 최근 개봉작인 스타트랙 더 비기닝을 보고(영화관에서 본건 아닙니다. -_-) 스타워즈 시리즈와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더군요. 제 기억으로는 스타워즈는 극장에서 개봉한 적이 있어도 극장판 스타트렉이 개봉한 적은 없는 것 같은데...그래서인지 우리나라에서의 스타트렉 인기는 별로 없는 듯 합니다. 어쨌거나 위의 인물들이 미국에서 1966~69년까지 방영되었던 오리지널 TV 시리즈의 캡틴 커크와 스팍입니다. 어렸을 적 TV를 통해 봤던 제 기억 속에 있는 인물들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극장판 스타트렉 더 비기닝의 인물들 이름이 낯설지 않더군요. 물론 그들의 어린 시절인 만큼 얼굴들은 다 앳대긴 했지만. 극장판을 재미있게 봐서 TV 시리즈들도 보고 싶은 마음에 뒤져봤는데... 어라? 시리즈도 많을 뿐.. 2009. 7. 10. 스틱 처음 몰던 날... 면허딴게 95년인데, 이래뵈도 주행시험 만점받아서 나올 때 철조망 주위로 둘러싼 수험생들의 부러운 시선과 박수를 받으며 당당하게 걸어나왔습니다. (당시엔 필기, 코스, 주행 3개 시험만 보면 됐죠.) 운전면허 학원 다닌지 한 20일쯤 되었을 때였는데, 주행시험은 연습삼아 한번 해보자 하고 마음 편히 했던 것이 오히려 만점을 받은 것이지요. 어쨌거나, 그 후론 스틱차량을 몰 일이 전혀 NEVER 없었습니다. 97~98년도 쯤에 처음 차를 몰아본게 대우 에스페로였는데 그것도 오토였고, 첫 주행이 시내도 아닌 고속도로였죠. (차라리 쉽더군요...쭉 직진만 하면 되니까.) 2000년에 산 리오도 오토였고, 당시 회사차량도 산타페 오토였고... (고속도로에서 첫 주행을 마스터했던 대우 에스페로. 핸드브레이크 걸어.. 2009. 7. 10. 여러분에겐 멘토가 있습니까? 멘토(Mentor) 라는 말은 그리스 신화에서 오디세우스가 트로이로 출정하면서 그의 아들을 절친인 멘토르에게 맡겨 그가 오디세우스의 아들을 때론 친구처럼, 아버지처럼, 선생님처럼 가르친데서 유래했다고 하더군요. 이처럼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나에게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바로 나의 멘토입니다.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아버지나 어머니가 될 수도 있고, 인생의 선배나 혹은 사회생활하면서 알게 된 똑똑한 후배가 될 수도 있겠죠. 얼마 전 한 후배가 아는 동생이라며 주말에 수원까지 내려왔습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중국에서 물건을 수입해 팔아보겠다며 벌써 샘플형식으로 몇몇 물건까지 들여온 상태더군요. 하지만 이 친구 직장생활만 해서 유통에 대해서는 무지했습니다. 그저 자신의 취미생활을 아이.. 2009. 7. 7. 내가 죽는다면 마지막 보고 싶은 장면은? 사형수가 마지막 형장으로 가는 길을 그린마일이라고 한다죠? 드라마나 영화같은데 보면 형장으로 가며 눈부신 하늘과 태양을 바라보고, 새들이 날아다니는 그런 장면이 사형수가 보는 마지막 이승의 기억일텐데... 어제 문득 내가 죽는다면 마지막으로 보고 싶은 장면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8살짜리 큰조카와 이제 3살짜리 막내조카가 날 때부터 지금까지 찍어둔 사진들을 하드디스크를 정리하면서 한번 쭉 훓어봤는데,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는 조카들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고 간다면 그리 아쉬울 것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미혼이니...) 장난기어린 표정에 V자를 그리며 웃고 있는 조카들의 모습을 보니 귀엽기도 하고, 웃음이 절로 나기도 하고, 이대로 세상을 등진다고 해도 편안한 마음으로 갈 .. 2009. 7. 7. 모닝글로리 마하펜 써보니... 요새 모닝글로리 마하펜이 없어서 못판다죠? 오랫동안 연구, 개발을 통해 일본펜을 대체할 만한 펜을 만들었다고 언론에서도 많이 얘기가 나왔었고, 최근에는 고시촌에서 이 펜 없으면 떨어진다는 소리에 동이 날 정도라고 하던데... 그래서! 궁금해서 한번 사봤습니다. (바이럴 마케팅에 걸린건가???) 오픈마켓에 들어가니 조금 저렴하게 파는 곳이 있어서 나눠 쓸 요량으로 8개를 샀습니다. 하도 물건이 귀하다고 해서 품절됐다고 안오면 어쩌나 했는데 이틀 뒤에 오더군요. (어떤 곳은 1회 구매수량까지 정했다고 하더군요.) 음...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디자인 참 투박합니다. 일본펜들이 날렵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가졌다면 마하펜은 참 디자인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0.4mm 입니다. 일본펜들은 0.3mm 까지 있던데, 뭐.. 2009. 7. 7. 트랜스포머2엔 한국이 적대국? 라보프 마이 컸네? 농담도 하고 샤이아 라보프, 스티븐 스필버그가 키우는 배우라지? 왜일까? 그리 잘 생긴 배우도 아니고, 그렇다고 근육질이라든지 섹시하지도 않고, 얼핏보면 코미디영화의 조연급 정도로 감초역할하면 딱 좋을 만한 급인 것 같은데... 그의 오리진이 유태인이라(그의 이름이 히브리어로 신을 찬양하다라는 뜻), 같은 유태인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미는 이유가 될런지 모르겠다. 어쨌거나, 지난 번 트랜스포머2 관련 방한 때도 원성을 사더니 이번엔 한국을 비하하는 듯한 농담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 토크쇼 내용 중 문제가 되는 부분은 영화홍보 차 많은 나라를 돌아다녔는데 독일과 러시아, 한국(?)같은 적대국들도 방문했다고(많은 나라를 돌아다녔다는 것을 빗대) 너스레를 떤 모양으로 봐서는 아마도 유태인으로서 당한 역사적인 일에 빗대어.. 2009. 6. 28. 마이클 잭슨 주연의 영화 "문워커" 이 영화 보신 분들이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20년 전인 89년에 우리나라에서 개봉했던 영화입니다. 1987년 마이클 잭슨의 BAD 앨범 뒤에 나온 영화인데, 뭐랄까 일종의 판타지 영화랄까? 정확한 줄거리가 생각나지는 않지만 BAD 앨범에 수록된 곡들이 스토리처럼 이어지면서 마치 장편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영화가 끝난 뒤 화장실에 들렀을 때 여기저기서 욕하는 소리가 들리긴 했습니다. ^^ 영화긴 영화지만 마치 뮤직비디오를 본 듯한 느낌이었기 때문에 왠지 속았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죠. 하지만 마이클 잭슨 팬이고 그의 노래를 즐겨 들었다면 그럭저럭 볼만한 스토리와 특수효과, 그리고 입이 쩍 벌어지는 그의 현란한 춤솜씨에 솔직히 지루하지는 않았을겁니다. 아직도 발이 바닥.. 2009. 6. 26. 부가세 신고할 때가 또 다가오는구나... 개인사업을 하다보면 이것저것 자잘한 것에 신경쓰느라 귀챦은 때도 있지만, 무엇보다 세금낼 때가 돌아오면 귀챦은걸 떠나서 한숨부터 나옵니다. 지난 번 부가세 낸 때가 떠올라 이번엔 또 얼마나 세금을 내야하나...하고 말이죠. 창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 첫 부가세 신고를 할 때 그만 입이 쩍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같이 일하는 친구가 1,200만원어치나 되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했기 때문이죠. 물론 허위로 발행한 것은 아니지만, 발행 당시 받은 120만원의 부가세를 고스란히 생활비로 써버렸다는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가뜩이나 매출도 떨어지고 하는데 그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세무사에서 정산자료를 보내왔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부가세 120만원이 혹처럼 붙어버렸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저희같은 소규모 업.. 2009. 6. 24. 가족기업의 한계와 전문경영인 도입 회사명 앞에 (주)가 붙어도 속을 들여다보면 가족들이 운영하는 개인기업인 경우가 많습니다. (세금 등 여러가지 이유로 법인 전환만 한 경우죠.) 물론 주식공개나 상장 등이 안되었기 때문에 그렇겠지만, 어쨌거나 그런 가족기업(적당한 용어를 모르겠네요.)이 가지는 한계가 드러나는 것이 아무래도 불투명한 기업경영과 자금난이겠죠? 주식공개를 하지 않다보니 외부에서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는 방법이라곤 제2금융권 등을 통한 담보대출 등 뿐이고 그러다 보니 이자부담과 부채비율이 높아 공장부지 등 부동산을 가지고 있다해도 실제적으로 빈껍데기인 경우가 많더라는 겁니다. 얼마 전 만난 한 선배가 다니는 회사도 그랬습니다. 경영진은 연세드신 회장님(창업주)와 사모님(사장), 그리고 전무(아들)가 운영하는 모 회사인데(그래도.. 2009. 6. 23. 네이키드 뉴스 코리아 오픈...아직은... http://www.nakednews.co.kr http://6090.tistory.com 2009. 6. 23. 배틀스타 갤럭티카, 끝을 보다 원래 SF를 좋아하는데다가 최근에 개인적 취향의 볼만한 미드는 다 섭렵한지라 배틀스타 갤럭티카에 도전을 해보았다. 퇴근 전에 사무실에서 인코딩을 해서 아이팟터치에 담아놓고 신길에서부터 수원역까지 가는 길에 한 편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전엔 출퇴근 시간이 짧아 한 편보기가 애매했다.) 한국계 여배우 그레이스 박이 나온다고 해서 뭐 그리 큰 비중일까 싶었지만 꽤나 큰 비중의 역할로 나와서 나름 흥미롭기도 했다. 어쨌거나, 인간(?, 분명 지구인은 아니다.)과 사일런(인간이 만들어낸 사이보그)과의 전쟁 후 휴전 상태에서 40년 후 인간들은 다시 한번 갑작스런 사일런의 핵공격으로 12개 종족은 멸망을 당하고 그들이 살던 행성을 버리고 지구라 불리우는 13번째 종족의 별로 향하는 기나긴 여정을 시작한다.. 2009. 6. 15. 프리즌 브레이크 종영 에고고...정말 숨가쁘게 봐왔던 프리즌 브레이크가 시즌4로 종영이 됐군요. 결말은 정말...정말... (시즌 4 마지막 장면) 억울한 누명을 쓴 형을 탈옥시키기 위해 스스로 감옥에 들어간 동생 스코필드... 그리고 탈출, 다시 감옥 등등.... 중간에 헐리웃 작가들의 파업으로 인해 시즌 3는 제대로 완성되지 못했던 것 같은데, 어쨌거나 긴긴 여정의 끝을 보고 나니 아쉽네요. 2009. 5. 20. 이전 1 ··· 3 4 5 6 7 8 9 ··· 23 다음